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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영화이며 이장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2018년 3월 14일 개봉하였으며 일본의 이치카와 다쿠치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로맨스물로 가장 사랑받은 영화로 뽑힌다. 출연배우로는 소지섭, 손예진 주연인 영화로써 정통 로맨스 영화의 느낌이 물씬난다. 총 관객수 는 260만명이 넘었으며 강렬한 감동과 가슴 따뜻하고 먹먹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영화다. 손익분기점은 150만명이었고 개봉 11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흥행에 있어서는 성공적인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격인 소지섭, 손예진의 주연으로 만들어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어떤 분위기를 줄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또한 영화의 특유의 감성이 분위기를 주도한다. 영화 속에서의 색감, 구도, 감성적인 역할을 하는 소품들이 몰입을 하게 만든다. 일본에서 워낙 유명한 영화였기에 한국에서는 어떻게 표현될까 하는 것은 기존 팬들의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전체적인 틀은 크게 바뀌지 않고 몇몇 설정들만 한국에 맞게끔 바뀌었다. 개봉 첫 날에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한국적인 로맨스를 잘 녹여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두 배우의 연기력이 감정이입을 도와주며 풋풋한 사랑이야기 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더 드러나는 사랑이야기라서 감동적이다.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줄거리 (너와 다시 사랑에 빠졌어)

가장 사랑하는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 비가 오는 날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그 말을 믿기는 힘들다. 우진(소지섭)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매일매일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을 그리워한다. 항상 잊지 않고 출근하기 전 그녀의 사진에 입맞춤을 하고 책임감있고 성실하게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김지환)를 보살핀다. 어느 날 지호는 장마를 예고하는 일기예보를 보며 엄마가 올거라는 이야기를 우진에게 한다. 우진과 마찬가지로 지호도 엄마인 수아를 그리워한다. 비가 오는 날이면 엄마가 올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런 지호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는 우진. 시간은 흘러 비가 오는 날이 다가왔다. 지호는 엄마를 찾으러 나갔지만 엄마는 없었다. 그런 지호를 찾으러 우진은 찾아다니다 터널 속에서 지호를 찾게 되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 때 터널 안에서 혼자 누군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수아였다. 정말로 수아가 돌아온 것이었다. 하지만 수아는 우진과 수아를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렇게 수아를 데리고 우진은 집으로 돌아온다. 기억을 하지 못하는 수아에게 우진은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수아와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수아도 기억은 안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렇게 우진은 그리워했던 수아와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만들어 나간다. 이대로 쭉 함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장마는 지속되고 그러던 중 수아는 집청소를 하다가 자신이 쓴 다이어리를 읽게 되고 자신에게 어떤 일이 있었고 장마가 끝나고 비가 그치면 자신이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호의 학예회 날이 되고 수아는 지호를 보러 간다. 지호도 엄마가 곧 사라진다는 것을 알았는 듯, 수아가 보는 학예회에서 계란후라이 하는 법, 빨래와 청소, 머리 감는 법 등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장마는 끝나고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한다. 그 시각 수아의 다이어리를 본 우진은 수아가 사라진다는 것을 안 우진은 서둘러 그녀를 처음 만났던 터널로 정신없이 간다. 거기에는 지호와 수아가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다. 수아가 우진과 지호를 만나러 온 것은 그녀가 교통사고가 나서 생사를 오가는 중에 우진과 지호와 함께 사는 미래를 보러 온 것이다. 그렇게 지호와 우진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다시 재회를 한 것이었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가족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며 상당한 감동을 주었다. 일찍 세상을 떠난 수아를 그리워하는 우진의 모습. 그리고 꿈만 같던 재회. 그리고 다시 한번 써내려가는 그녀와의 이야기. 우진이 수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영화 곳곳에 감동적인 포인트들이 인상깊다. 특히 마지막 지호의 학예회에서 지호는 수아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며 이야기하는 부분은 어린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해준다. 떠나는 엄마를 알고 의젓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인상 깊었다. 그리고 또 다시 떠나게 되는 수아를 만나러 가는 우진의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자전거를 타고 필사적으로 가며 중간에 넘어지고 쓰러져도 어떻게든 수아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대단했다. 수아는 마지막까지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 했고 그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몰입감을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소지섭, 손예진을 캐스팅한 것은 영화의 완성도를 정말 높여 주었고 가족적인 사랑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잔잔한 감동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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